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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희호여사 8월 5일 ‘이스타항공’ 타고 방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7-31 15:57
2015년 7월 31일 15시 57분
입력
2015-07-31 03:00
2015년 7월 31일 03시 00분
윤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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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상직의원이 세운 저가항공사… 김정은의 전용기 이름은 ‘참매 1호’
이희호 여사. 동아일보DB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다음 달 5∼8일 방북할 때 서해직항로를 이용할 항공기는 저비용 항공사인 이스타항공 비행기로 정해졌다. 이스타항공은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의원(전주 완산을)이 2007년 설립한 항공사다.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30일 “비행기편은 이같이 정해졌다”며 “이 여사는 평양산원(여성종합병원), 애육원, 아동병원, 묘향산을 방문해 이 여사가 직접 뜬 털목도리와 의료·의약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숙소는 백화원초대소와 묘향산호텔이다.
이 여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방북에서) 6·15공동선언 조항을 남북 양쪽이 다 지키면 좋겠다는 말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전용기를 타고 강원 원산 갈마비행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전용기의 이름이 “참매 1호”라고 소개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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