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교사 2명, 남학생들에게 마약 주고 성관계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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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4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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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여교사 2명이 남학생들에게 마약을 제공하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힐스 고등학교에 근무하던 멜로디 리퍼트(38)와 코비나 밸리 통합교육구 교사인 미셸 기렐리(30)는 남자 고등학생 5명과 해변으로 캠핑을 가, 미성년자인 그들에게 술과 코카인을 제공하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이날 기소됐다.

담당 검사는 2014년 11월 23일부터 그해 12월 29일 사이에 두 여교사가 산 클레멘테 해변에서 남학생과 캠핑을 하면서 술과 코카인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기렐 리가 17세 남학생을 ‘성적 학대’한 해변 캠핑은 리퍼트가 학생들에게 단체 메시지를 보내 추진했다.

이들은 지난 1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 등으로 체포됐으며 교육 당국은 두 여교사를 휴직 처리했다. 둘은 지난 주 사직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리퍼트는 최대 10년 6개월, 길레리는 최대 11년 8개월의 실형을 살게 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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