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야당 “연동형 비례제 도입하고 18세 선거권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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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8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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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바꾸기 위해 선거연령 18세로 낮춰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민중당·녹색당·미래당 등 6개 정당 청년위원회는 18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걷고싶은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18세 선거권 보장 합의 처리를 촉구했다. 왼쪽부터 손학규 바른미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 2019.2.18/뉴스1 © News1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민중당·녹색당·미래당 등 6개 정당 청년위원회는 18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걷고싶은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18세 선거권 보장 합의 처리를 촉구했다. 왼쪽부터 손학규 바른미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 2019.2.18/뉴스1 © News1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민중당·녹색당·미래당 등 6개 정당 청년위원회와 청년·청소년단체로 구성된 ‘선거개혁 청년·청소년행동’은 18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걷고싶은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배분하는 선거제도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18세 선거권 보장 합의 처리를 촉구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제는 우리가 의회 중심으로, 국민 뜻대로 실현하는 민주주의로 발전해야 할 때”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민이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의 의사를 가장 정확하게 의석에 반영해 의회를 구성하고, 그렇게 구성된 국회에 의해서 정치가 이뤄지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거제 개혁은 청소년, 대학생, 청년 여러분들의 중심적인 역할을 필요로 한다”며 “이제는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은 국회의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문제, 그중에서도 청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전국에 흩어져있는 청년들이 청년을 대표하는 정당에게 한 표 한 표씩 모아준다면 우리 국회가 청년들이 장악하는 점령하는 국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국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고 선거제도를 국민의 뜻, 청년의 뜻대로 구성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서 이제 막바지에 다다라 있다”며 “청년들과 함께 2월 18일 새롭게 선거제도 개혁의 운동을 힘차게 펼쳐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오늘 이곳에 여러분들을 만나러 온 것은 너무나 상식적인 우리의 요구를 하나로 모아나가기 위해서다”라며 “우리 국민 중 18세 청년에게 선거권을 주어서는 절대 안 된다, 이런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개구리 국회도 아니고, 국민이 하자는 것에 반대만 하는 국회가 만들어진 결정적 이유는 ’민심 그대로의 선거제도‘가 만들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청년의 이해관계를 대변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이제 청년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20대 국회에서 여러분의 요구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이 모든 숙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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