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5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성큼 진전시켰다”고 평가했다.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특별 수행원으로 평양을 다녀온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북한의 핵폐기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숨소리까지도 트럼프 대통령께 전달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능라도 5·1경기장의 15만 북한 주민들에게 남북정상이 한 연설과 반응, 주민들에게도 비핵화가 공인된 사실 등을 충분히 설명하셨으리라 생각한다”며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축하한다.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비핵화의 길로 접어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께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을 머지잖아 희망한다고 밝혔다”면서도 “그러나 ‘성급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앞으로 김 위원장과 북 주민들이 이런 잠재성을 발휘하기를 염원할 것이다. 어떤 일이 있을지 지켜보자’라고 했다”며 미국의 대북 압박 전략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의 충분한 대화는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진다”며 “트럼프·폼페이오·해스펄의 발언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대북 압박 전략이라 해석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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