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미홍, 구속수사 후 실형 선고해야 정신 차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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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1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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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시장 트위터
사진=이재명 시장 트위터
이재명 성남시장은 11일 김정숙 여사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59)를 향해 “구속수사 후 실형 선고해야 정신 차릴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악의적·상습적·반복적 허위사실 유포는 중범죄 행위, 이것도 적폐”라며 이같이 썼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정 대표는 김 여사에 대한 허위 사실을 적시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된다.

정 대표는 지난해 10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부인이 취임 넉 달도 안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형태를 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옷을 못해 입어 한맺힌 듯한 저렴한 심성을 보여준다”며 “사치 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라”고 썼다.

그는 같은해 10월 19일 애국국민운동본부 오천도 대표로부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성희롱성 글을 올려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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