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야당 원내대표, 결코 벼슬 아니야…실망시키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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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3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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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사진=김성태 원내대표 소셜미디어
사진=김성태 원내대표 소셜미디어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김성태 의원이 “야당 원내대표는 결코 벼슬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성태 의원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부족한 제게 제1야당 원내대표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셨다. 어깨가 참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야당 원내대표는 결코 벼슬이 아니다. 힘들고 외롭고, 때로는 고뇌에 찬 결단을 내려야 하는 자리”라며 “하지만 저는 이미 각오했다. 아무리 고되고 어려울지라도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겠다. 국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님들께 약속드렸던 것처럼 ‘강한 야당’, ‘하나 된 보수’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언론이 기사 제목으로 다뤄주셨던 것처럼 ‘중동 건설노동자 출신 노동운동가’가 ‘보수 제1야당의 원내사령탑’이 됐다. 자유한국당의 변화를 지켜봐달라.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관심과 성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친홍(친 홍준표)계로 분류되는 3선의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한 108명 가운데 과반인 55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당선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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