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오늘 JSA 귀순 조사결과 발표…北 추격조 MDL 월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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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22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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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북한군 귀순 과정을 조사한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이하 유엔사정전위)가 사건 당일 북한 추격조 중 1명이 순간적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것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사정전위는 22일 오전 10시30분 조사결과 발표와 함께 귀순 당일인 13일 오후 3시15분께 MLD를 촬영한 폐쇄 회로(CC)TV 영상과 열상탐지장비(TOD) 영상을 일부 공개할 예정이다.

CCTV 영상에는 지프차를 몰아 귀순하려던 북한군 1명이 차에서 내려 남하하자, 이를 추격하던 북한군 4명중 1명이 순간적으로 MDL을 넘은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1명은 MDL을 월선한 것을 인식한 듯 해당 장소에서 멈춰 머뭇거리며 우왕좌왕하다 북으로 다시 되돌아간 갔으며, 유엔사 정전위는 종합적인 상황 판단을 통해 ‘월선’으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격조들이 귀순병을 향해 소총과 권총으로 ‘조준 사격’하는 모습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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