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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재보선 유일 당선자’ 송언석 “국회의원 단디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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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재보선 유일 당선자’ 송언석 “국회의원 단디 하겠다”

뉴스1입력 2018-06-14 16:41수정 2018-06-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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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초박빙 승부…한국당 재보선서 전패 면해
송언석 자유한국당 경북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4일 경북 김천 선거사무실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 도명조씨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18.6.14/뉴스1 © News1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북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송언석 자유한국당 후보(55)가 무소속 최대원 후보와 피를 말리는 치열한 접전끝에 당선됐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12전 전패를 기록할 뻔한 한국당으로서는 구원투수를 만난격이다.

앞선 여론조사에서는 무소속 최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며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투표가 끝난 뒤 방송사 3사 출구조사에서 10.1%를 앞서며 1위로 승기를 잡았던 송 후보는 개표 초반까지만 해도 선두를 유지했지만 오후 11시가 넘어서면서 최 후보가 선두로 올라서면서 박빙의 상태로 전환됐다.

14일 오전 3시37분에는 불과 19표로 최 후보가 앞서는 초박빙 상황이 지속되다가 이 후부터 다시 송 후보를 선택한 표들이 쏟아져 나와 99.8%를 개표한 5시31분에서야 송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개표가 이날 오전 5시 30분까지 12여시간 동안 두 후보간 지지율이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오르락 내리락하자 양 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의 탄성과 환호가 밤새 이어졌다.

3만9236표를 얻어 50.3%의 득표율을 받은 송 후보는 3만8742로 49.7%의 지지를 받은 최 후보를 0.6%의 초박빙으로 아슬아슬하게 제쳤다.


송 당선인은 “승리의 기쁨에 앞서 시민 여러분께서 보수정치에 들려주신 준엄한 민심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제부터인가 타성에 젖어버린 자유한국당에 희망의 새바람을 불어넣고 반듯한 보수, 깨끗한 보수, 기대되는 보수의 주자가 되겠다”며 “초선이지만 똑 부러지게 할 말 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인과 자식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철저히 바꿔, 정치신인의 패기와 공직자 출신의 전문성을 뼈를 깎는 개혁과 혁신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의 염원인 김천의 새로운 발전과 변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며 “시민을 섬기는 국회의원을 단디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공약으로 원도심 불균형 해소,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 살맛나는 농촌, 철도 등 교통망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내놨다.

송 당선인은 한국당 김광림(행시 14회, 전 재정경제부 차관), 추경호(행시 25회, 전 기획재정부 1차관) 의원 등 전직 기재부 관료 출신 의원들과 함께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할것으로 예상된다.

63년생인 송 당선인는 대구 경북고를 거쳐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다. 행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에서 행정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2차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예산·재정전문가다.

(김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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