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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 똑바로 보지 마”…‘트럼프vs김정은’ 설전 속 괌 주민에 배포된 문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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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 똑바로 보지 마”…‘트럼프vs김정은’ 설전 속 괌 주민에 배포된 문건 보니?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8-12 12:10수정 2017-08-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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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미국과 북한이 수위 높은 무력공격 위협을 주고 받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포위사격’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된 미국령 괌 주민에게 배포된 ‘비상행동수칙’ 문건이 주목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현지언론 퍼시픽데일리뉴스(PDN),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괌 국토안보부는 ‘비상시에는…임박한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며’라는 제목의 문건을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이 문서에는 “섬광이나 불덩이를 똑바로 쳐다보지 마라. 눈을 멀게 할 수도 있다”, “폭발이 먼 곳에서 일어났더라도 폭발 파장(blast wave)이 전해지는 데는 채 30초도 걸리지 않을 수 있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또한 안전한 대피소를 찾는 방법, 방사성 물질이 옷이나 피부·머리카락에 묻었을 때 씻어내는 방법 등이 담겼다.

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를 쓰되 독성 물질이 엉겨 붙게 할 수 있는 컨디셔너를 쓰지 말 것, 대피장소는 벽돌 또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택해야 하며 비상시 최소 24시간 이상 대피소에 머무를 것, 실내 대피장소를 찾지 못한 사람은 즉시 엎드리고 머리를 감싸 쥐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아울러 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의류는 즉시 비닐백에 넣어 폐기해야 하며, 피부를 긁어서는 안 되며 눈과 코는 물과 비누로 씻어내야 한다고 안내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염과 분노’ 보복 다짐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4발을 동시발사해 미국령 괌을 공격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내놓자 11일 “북한이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이제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최후통첩성’ 경고를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날 뉴저지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가(김정일이) 괌이나 다른 곳에 대해, 그곳이 미국 영토이든 동맹국이든, 어떤 행동이라도 한다면 정말 그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빠르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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