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박근혜 침대, ‘국정농단 반면교사’로 전시했으면”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7월 18일 12시 59분


코멘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18일 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침대 처리 문제를 두고 고심 중인 것과 관련, “청와대 완전 개방하는 시점에 ‘국정농단 반면교사’로 전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인 최민희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사용했던 이른바 ‘박근혜 침대’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전 의원은 “박근혜 침대 3개, 번거롭더라도 청와대 어딘가 보관했다가 청와대 완전 개방하는 시점에 ‘국정농단 반면교사’로 전시했으면 한다”면서 “이 때 박근혜의 90만 원이 넘는 휴지통들도 함께 전시했으면. 청와대 몰래카메라와 몰래캠코더의 행방도 몹시 궁금하다”고 밝혔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침대를 청와대에 그대로 두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으로 이동했다. 청와대는 전시 등 박 전 대통령의 침대 활용 방안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