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셋째 아들 전재만, 유흥업소 여성에 4600만원 시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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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5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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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셋째 아들이 유흥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에게 수천만원짜리 시계를 선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향신문은 25일 인천지법이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 A 씨가 4600만원짜리 명품 시계를 세관 신고 없이 외국에서 반입하다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5년 8월 23일 미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4600만원짜리 바쉐론 콘스탄틴 명품 시계를 밀반입했다. A 씨는 외국에서 미화 600달러를 초과하는 등 고가 물품을 국내로 반입할 당시 자진신고를 해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적발됐다.

이에 인천지법은 지난해 11월 A 씨에 대해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A 씨가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1일 벌금형이 확정됐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자신이 마치 오랫동안 사용한 것처럼 손목에 차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가 세관에 적발됐다.

적발 되자 A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전재만 씨가 미국 베벌리힐스 매장에서 선물한 시계"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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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재만 씨는 1995년 동아원그룹 이희상 전 회장의 장녀 이윤혜 씨와 결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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