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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무효’ 벼랑 끝 몰린 이승훈 청주시장…한국당 시장후보군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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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무효’ 벼랑 끝 몰린 이승훈 청주시장…한국당 시장후보군 촉각

뉴스1입력 2017-11-01 14:58수정 2017-11-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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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법원 선고 결과따라 후보군 움직임 본격화 될 듯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승훈 청주시장이 오는 9일 대법 선고를 앞두고 있다. /뉴스1 © News1

당선무효 위기에 처한 이승훈 청주시장의 대법원 선고날짜가 정해지면서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후보군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법원 등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쟁점 사항 논의를 마치고 이 시장의 상고심 선고를 9일 오전 10시10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당 소속의 이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법정선거비용을 맞추기 위해 비용 누락과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선거 홍보대행 업무를 맡은 기획사에 지급해야 할 비용을 감액 받는 방법으로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1심 벌금형에 이어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아 직위상실 위기에 놓였다.

재판 결과에 관계없이 이 시장의 대법원 선고 이후 그가 소속된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군들의 움직임도 바빠질 전망이다.

내년에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후보로는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지금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당내 경선 출마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시장 재판 전 시장 후보들이 드러날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이은 당내 갈등으로 좋지 않은 여론을 감안하면 후보들이 물밑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황 의장은 최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같은 당 소속인 시장이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선거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결국 대법원 선고 이후 한국당 내에서도 출마선언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경우 일부 인사들이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다른 인사들 역시 SNS활동과 지역행사 참석 등을 통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어 한국당 소속 후보들이 재판 직후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같은 당 소속 시장이 거취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당 내 청주시장 후보들이 출마 선언을 하기엔 어려웠을 것”이라며 “재판 결과가 나오면 명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겠나”고 예상했다.

이어 “민주당의 경우 이미 몇몇 인물들이 출마를 선언하는 등 한국당 보다 먼저 선거 준비에 나섰다”며 “이미 뒤쳐진 느낌이 든 만큼 한국당에서도 이 시장 판결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충북ㆍ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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