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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수신료 25만원 내도 존경받는데 KB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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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수신료 25만원 내도 존경받는데 KBS는…”

뉴스1입력 2017-11-10 18:53수정 2017-11-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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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호 KBS 새노조 본부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KBS),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며 고대영 사장을 바라보고 있다. © News1

“BBC는 국민들로부터 1년에 수신료로 25만원을 받아도 존경받는데 우리는 왜…”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EBS 국정감사에서 “방송과 언론인들은 부끄러워해야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날 국감은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지난달 26일 예정된 KBS와 EBS의 국감이 불발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일부 파업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KBS의 공영방송 정상화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제1야당 소속인 송희경 의원은 “KBS가 신속한 공정방송도 못하고 재난방송도 못하고 자기 생각만 전할 것이라면 공영방송 없애고 보수우파 방송을 만들고, 진보방송을 만들어야 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땅따먹기도 아니고 사장이 바뀌면 우르르 다른 분들이 올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렇게 서로 다른 소리를 하면서 공포스러운데 젊은 방송인들은 자기 분야에 목소리를 내고 싶어도 못할 것 같다”며 “시니어 임원들은 반성하라”고 지적했다.

또 “방송 융합이 살길인데 이런 상황이니 공영방송 안가고 싶어하는 것 아니냐”며 “어떻게 바로 잡을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2명의 참고인을 불러 세워 KBS에 있으면서 어떤게 부끄러웠냐고 물었다. 성창경 KBS 공영노조 위원장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할때 이게 방송사인가, 국민의 방송인가, 공영방송인가 참담했다”며 “언론사 직원이 아니라 정치권의 정치인들 같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을 두둔하는게 아니다”며 “견제하고 비판하려면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는 왜 끽소리도 못하는 이유가 뭐냐”고 반문했다.


기자·PD 위주인 KBS 새노조 성재호 본부장은 “파업하고 있는 와중에 나가는 뉴스가 제일 부끄럽다”며 “KBS를 권력이 아닌 국민의 방송으로 만드는 중요한 시기에 적폐의 상징으로 꼽힌 고대영 사장 밑에 있는 게 가장 문제”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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