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홍준표 불출마 선언에 “안타까워…함께 하는 전당대회 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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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1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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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교안 전 총리(동아일보)
사진=황교안 전 총리(동아일보)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1일 홍준표 전 대표가 2·2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다 함께 하는 전당대회가 되기를 바랐는데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황교안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방문 후 홍준표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모든 것은 국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판단해야 한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전당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당대회 날짜 연기 요구에 대해선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당에서 결정할 것이고 당 방침을 따르겠다”라고 답했다.

‘5·18 공청회’ 논란을 일으킨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과 관련해선 “5·18 민주화운동은 국민적인 아픔이고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 사건이다. 당에서 가지고 있는 기본 입장과 다른 의원과 관련해서는 당의 입장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의원들을 제명하거나 출당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국민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당에서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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