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방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지 않고 각별히 경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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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4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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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라고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14일 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께서 정부의 큰 힘을 주셨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방선거 23년 만에 최고 투표율, 보내주신 지지가 무겁게 와 닿는다. 감사드린다"라며 "국정전반을 모두 잘했다고 보내주신 성원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 모자란 걸 아는데도 믿음을 보내주셨다. 더 고맙고 더 미안하다.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겠다.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 지켜야 할 약속, 과제가 가득하다. 쉽지만은 않다. 국정의 중심에 국민을 놓고 생각하겠다. 국민만을 바라보겠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개표 결과 전체 17곳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14곳에서 승리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2곳에서만 당선인을 내 참패했다. 국회의원 재보궐 12개 지역 중 11곳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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