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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靑이 경호하라”… 추방 청원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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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靑이 경호하라”… 추방 청원에 맞불

한상준 기자 입력 2018-05-18 03:00수정 2018-05-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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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비핵화 줄다리기]靑 게시판에 응원 글 잇달아
북한이 16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연기하며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56·사진)를 ‘인간쓰레기’라고 비판한 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태 전 공사의 추방을 요구하는 글이 잇따르자, 하루 뒤 그를 옹호하는 청원이 올라오고 있다. “태 전 공사를 북한으로 송환해 달라”는 청원에 맞서 “태 전 공사의 신변 안전을 더더욱 강화해 달라”는 식의 청원이 연이어 올라온 것.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하루 동안 “태 전 공사를 청와대 경호처에서 경호하라” “태 전 공사의 국외 추방 청원을 게시판에서 삭제해 달라”는 청원이 연이어 제기됐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태 전 공사 관련 청원도 “태 전 공사는 걱정하지 말라”는 청원으로 약 1700명이 공감을 표했다. 다른 청원들은 100명 이하의 공감을 받는 데 그쳤다. 청와대는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 답변을 내놓고 있다. 앞서 북한이 16일 0시 반경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연기하겠다고 전격 통보한 이후엔 “태 전 공사를 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에서 해고해 달라”는 청원이 쏟아졌다.

정치권에서는 “명예훼손이나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태 전 공사 관련 청원은 청와대가 삭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청와대는 청원 게시판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포함된 청원은 관리자에 의해 숨김 처리 또는 삭제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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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청와대#경호#추방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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