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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드루킹, ‘안희정 날리기’ 김경수에 미리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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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드루킹, ‘안희정 날리기’ 김경수에 미리 들었나”

뉴시스입력 2018-04-17 11:12수정 2018-04-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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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17일 친문 핵심 김경수 의원 연루 의혹까지 번진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1월에 드루킹이 김경수 의원 측으로부터 ‘안희정을 날려버리겠다’라는 얘기를 들었나”라고 발언, 드루킹의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 파문’ 사전 인지 가능성 및 김 의원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안 지사를 날리고 뭐고, 난 그딴 거에 쫄 사람도 아니고’ 등 내용이 담긴 드루킹과 ‘경공모(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들 간 채팅 대화록 내용을 공유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해당 대화록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고 있다.

그는 “이 내용을 보면 드루킹이 소위 말하는 ‘외교경력 없는 친문 기자’가 오사카 총영사로 발령될 것을 1월에 이미 알고 있었다는 내용”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로부터 세 달 후인 2018년 4월9일 한겨레 출신 오태규 기자가 (오사카 총영사에) 임명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는 이를 근거로 “글을 보면 ‘안 지사를 날리고 뭐고, 난 그딴 거에 쫄 사람도 아니고’라고 돼 있는데 이 얘기를 (드루킹이) 누구한테 들었는지 모르겠다”며 “안 전 지사가 미투로 문제가 된 게 3월5일”이라고 했다.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내정 정보를 이미 지난 1월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같은 대화록에서 ‘안 지사를 날리고 뭐고’ 등 내용이 언급된 점에 미뤄 드루킹이 안 전 지사의 미투 파문 내지 ‘안희정 날리기’ 가능성을 인지했을가능성이 있다는 논리다.

이 의원은 “이게 사실이라면 드루킹은 보통 사람, (정권과) 보통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 사람이 대선 때 무슨 일을 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 제대로 조사와 수사를 하지 않고 대충 덮으려다가는 일이 엄청나게 커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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