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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범 “일당 18만원 받고 장난 연습”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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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범 “일당 18만원 받고 장난 연습” 주장

뉴스1입력 2018-02-09 22:20수정 2018-02-0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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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기는 어땠나요?” 北 용의자와 나눈 문자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여성이 일당 18만원을 받고 “장난(pranks)에 가담했다”고 진술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열린 김정남 암살사건 공판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피고인 시티 아이샤는 TV 프로그램 장난인 줄 알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시티의 변호인은 장난 연습이 쇼핑몰·호텔·공항 등에서 수차례 진행됐으며, 한 번 참여할 때마다 18만원씩 받는 등 총 100만원 가까이 받았다고 변호했다.

그러면서 북한 국적자 리지우(일명 제임스)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1월 15일에 시티는 리지우에게 “오늘 연기는 어땠나요?”라고 보냈고, 리지우는 “자연스럽지 않았다”고 답장했다.

변호인은 관련 증거를 제출하며 “이 소녀가 어떻게 장난에 빠져들었으며, 사건 당일 공항에 가도록 설득당했는지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법에 따라 살인 혐의가 인정되면 사형이 선고된다. 김정남 암살에 가담한 여성들의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교수형에 처할 수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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