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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박성진 부적격 보고서 채택, 與마저 靑 인사에 반기…지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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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박성진 부적격 보고서 채택, 與마저 靑 인사에 반기…지명 철회해야”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9-14 10:31수정 2017-09-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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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부적격 보고서 채택
사진=동아일보DB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4일 국회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한 것과 관련, “대단히 이례적이고 엄중한 사건”이라며 박 후보자 지명철회 또는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마저 청와대 인사에 반기를 든 사례는 제 기억으로는 갖고 있지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번에도 참고형으로 치부하고, 국회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장관 임명 강행은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출범 4개월이 넘도록 인사참사가 반복되는 것은 이 정부의 구조적, 근원적 인사 무능함에 근본원인이 있다”며 “안보무능 대명사가 된 청와대 안보라인, 코드 보은 인사 일색인 행정부, 그것을 넘어 사법부까지 특정 정치적 이념 인사로 독립성을 무너뜨리는 단계에까지 와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책임총리 운운했던 국무총리는 인사 난맥 와중에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가. 국무위원 제청, 해임건의 등 책임 있는 행동을 했다고 들어본 적 없다”며 “여당도 대통령에게 상황의 심각성을 직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와 같은 나 홀로 코드인사는 결국 본인이 하는 것만이 옳다고 판단하는 독선적 영웅의식에 기초한다”며 “(청와대는) ‘감히 대통령 인사에 국회가 반기를 들 수 있느냐’는 식의 반(反)의회주의적 행태를 보인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인사 난맥상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대통령이 국민께 인사시스템 점검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가겠다는 모습 바란다”며 “지금까지의 인사참사를 겪으면서도 어떠한 반성이나 겸허한 자세는 커녕 갈수록 국회와 야당 탓하면서 청와대와 여당 대표로서 할 수 없는 극언하는 것을 개탄스럽게 생각한다. 이래서는 협치가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인적 제도적 시스템을 새로 라인업으로 교체되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문책을 요구했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김 후보자에 더는 집착해선 안 된다. 사법부 코드화의 정점에 있는 김 후보자는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동성애를 옹호하는 등 국민의 법 상식과 어긋나는 의식을 가진 데 대해 심각성을 제기한다”며 “김 후보자가 대법원장이 되면 군대 내 동성애를 옹호하고 동성혼을 지지하는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을 지명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주장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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