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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상 北 선박 움직임 대폭 감소…美 “불법 운항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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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상 北 선박 움직임 대폭 감소…美 “불법 운항 가능성”

뉴스1입력 2017-09-14 09:48수정 2017-09-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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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중국 펑라이 항에 정박한 북한 선박 '해방산' 호(붉은원) 위치. '머린트래픽' 이미지 캡처.[출처:VOA]

공해상 북한 선박의 움직임이 지난해에 비해 최대 8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VOA’가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일부터 13일 사이 선박식별장치(AIS)를 통해 공해상에서 포착된 북한 선박은 모두 16척이었다.

이는 지난해 7월 80여척, 지난 4월 40여척이 포착됐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라고 VOA는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북한 선박 중 8대는 중국 근해에서 발견됐고 7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 인근에서 포착됐다. 북한 선박이 지난해까지 대부분 중국에서 발견된 것에 비하면 큰 변화다.

VOA는 “북한 선박의 중국 운항이 줄어든 건 올해 초 발효된 중국 정부의 북한산 석탄 수입 중단 조치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선박식별장치(AIS)를 켠 북한 선적의 선박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북한 선박들이 이런 장치를 끈 상태로 운항을 하고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관측이다.

마샬 빌링슬리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보는 VOA에 “중국을 출발한 선박들이 어떻게 신호기(선박식별장치)를 끄고 북한 영해로 이동하는지 정보기관들이 그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며 “오가는 선박의 움직임을 단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는 석탄 등 대북 금수 품목을 실은 선박을 유엔 회원국들이 공해상에서 검색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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