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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이 나라, 주사파 세상”…정청래 “요즘 부쩍 주사가 심하다” 디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6-25 16:51
2017년 6월 25일 16시 51분
입력
2017-06-25 16:48
2017년 6월 25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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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페이스북,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25일 SNS에 남긴 6.25 추모글에 대해 "밥은 먹고 다니시냐"라며 비꼬았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속상하다고 밥은 안 먹고 술만 드시는 건 아니지. 요즘 부쩍 주사가 심하시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홍 전 지사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우울한 6.25 기념일"이라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고귀한 희생조차 망각된 이 땅은 이제는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 사는 세상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드 배치로 한미가 균열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과연 이것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라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는 주장을 하면 극우로 몰고 친북 화해를 주장하면 좋은 진보로 포장되는 이 나라의 현실이 참으로 암담하다"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당파나 집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한다"며 "비록 이 나라가 주사파 운동권들의 세상이 되었어도 국민들은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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