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김진태 의원직 상실 위기, 태극기 세력 갈기갈기 찢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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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0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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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 위기로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당권이 유력해진 셈"이라고 전망했다.

신 총재는 19일 트위터에 "김진태 '허위사실 공표' 벌금 200만원, 하루아침에 태극기가 인공기로 바뀐 꼴이고 태극기가 촛불에 구멍 뚫린 꼴이다. 의원직 상실 위기는 태극기 세력 갈기갈기 찢은 꼴이고 친박계 풍전등화 꼴이다. 홍준표 신보수주의 탄력 받고 당권 유력해진 셈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날 춘천지법 제2형사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고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김 의원은 "납득하기 어려운 선고인 만큼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4.13총선 당내 경선 기간 선거구민들에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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