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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정부, 머리만 바꾸고 팔다리 두면 아무것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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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정부, 머리만 바꾸고 팔다리 두면 아무것도 못해”

뉴스1입력 2017-05-20 09:42수정 2017-05-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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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사퇴한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20일 “문재인정부 초기의 각종 조치를 높이 평가한다”며 “후속 인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머리만 바꾸고 팔다리를 그대로 둔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햇볕정책 계승,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5·18 광주정신 복원 및 철저한 진상규명 천명,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 지시, 한일 위안부 합의 재논의, 세월호 비정규직 교사 순직 인정 등 정부의 조치를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박균택 검찰국장 등 검찰 인사는 검찰 개혁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총리, 헌법재판소장, 대통령비서실장, 홍보수석을 호남 출신으로 발탁한 것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책현장에서 국민과 직접 접촉하는 장·차관, 청와대 수석, 비서관 등 후속 인사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탄핵으로 탄생된 문재인정부의 인사는 역대 정부의 (인사와는) 발상부터 달라야 한다”며 “소외된 지역, 계층에 대한 배려는 물론 국민대통합, 국가대개혁을 완수하라는 국민의 명령과 시대정신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장·차관을 필두로 정부 각 부처 국장, 과장, 사정기관의 주요 보직에 능력이 있어도 특정 지역, 계층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소외된 인사들을 적극 발탁, 중요해야 한다”며 “이런 인사 방향과 원칙이 공기업으로 확산돼야 민간에서도 이를 반영해 진정한 국민대통합, 국가대개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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