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약속 2012 4·11총선]이철우 83.5%로 최고득표율… 이낙연 가장 먼저 당선 확정
더보기

[약속 2012 4·11총선]이철우 83.5%로 최고득표율… 이낙연 가장 먼저 당선 확정

김승련기자 입력 2012-04-12 03:00수정 2015-05-22 21:09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이철우 83.5%로 최고득표율… 이낙연 가장 먼저 당선 확정
■ 투표-개표 이모저모
111세 할머니도 올해 111세인 신행년 할머니가 제주 제주시 한림읍에서 정성스럽게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 제공
11일 치러진 19대 총선은 새누리당 이철우 후보(경북 김천)가 12일 0시 반 현재 83.5%를 얻어 최고득표율을 기록했다. 가장 먼저 당선을 확정지은 후보는 민주통합당 이낙연 후보(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였다. 77.3%를 얻은 이 후보는 개표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오후 8시 40분경 당선을 확정지었다.

○…작가 공지영 씨가 이날 낮 트위터에 “타워팰리스 투표율이 78%”라는 허위사실을 확인 없이 리트윗했다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자초했다. 공 씨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대표적 고소득층 거주지인) 타워팰리스는 진짜 우리가 넘보기 힘든 곳이구나. 투표율이 78%라니 벌써. 100%가 되려나 보다. 북한처럼. 제발 투표해 주세요”라는 글을 리트윗했다. 그러면서 “진짜 자기 계급이 누군지 아는 사람들!”이라는 자기 의견까지 덧붙였다. “오후 2시 현재 80%에 육박했다”는 식의 타워팰리스 투표율을 언급하는 글 다수가 트위터를 타고 빠르게 퍼져나갔다. 하지만 서울 강남구선관위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타워팰리스 1차 C동에 자리한 강남(갑) ‘도곡2동 제3투표소’와 A동에 있는 ‘도곡2동 제4투표소’ 투표율은 각각 45%와 40%였다. 당시 전국 투표율은 37.2%.

[채널A 영상] 대권주자들, 총선결과에 ‘울고 웃고’

공 씨는 트윗을 지우고 “오후 4시 현재 강남구 타워팰리스 투표소 투표율은 54%입니다”라는 글을 리트윗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gyoun*****)는 “거듭되는 실언, 실수는 님의 인격입니다”라고 꼬집었다.

관련기사

○…한나라당을 탈당해 국민생각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한 전여옥 후보가 결국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군소정당이 비례대표 당선자를 내려면 비례대표 투표에서 3% 이상을 얻어야 하지만 국민생각은 0.7%를 얻는 데 그쳤다. 국민생각은 서초을에 출마한 박세일 후보가 낙선하면서 당선자를 1명도 못 냈다.
동아일보 DB

○…군소정당인 한나라당은 비례대표 투표에서 12일 0시 반 현재 0.9%를 얻어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꾼 한나라당과의 ‘착각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를 들었다. 비례대표 개표율 60% 상황에서 새누리당 민주당 통합진보당 자유선진당 기독당 진보신당에 이어 전체 20개 정당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한나라당은 새누리당이 탄생한 직후인 3월 초 영남신당자유평화당에서 이름을 바꿨다.

○…강원 속초-고성-양양에서는 새누리당 정문헌 후보가 4선에 도전한 민주당 송훈석 후보를 꺾어 아버지의 패배를 두 번째 설욕했다. 두 후보는 17대 총선 때 처음 대결해 9282표 차로 정 후보가 이겼으나, 18대 때는 정 후보가 공천을 못 받았다. 송 후보는 16대 총선에서 정 당선자의 아버지 정재철 전 의원(84·새누리당 상임고문)에게 승리했다. 송 후보는 4선 의원인 아버지에게는 이겼지만 아들에게는 연거푸 패했다.

안철수 원장도 한 표 서울 용산구 한강초등학교 투표소에서 안철수 원장(오른쪽)과 부인 김미경 씨가 투표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강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안 원장은 “투표는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절차”라고 말했다. 9일 ‘안철수의 투표약속’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에서 “투표율이 70%를 넘을 경우 미니스커트를 입고 노래와 춤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한 점 때문에 “어떤 노래와 춤을 준비했느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멋쩍게 웃으며 대답을 피했다.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개표장에서는 봉인 처리가 없는 투표함 11개가 발견돼 소동이 빚어지면서 유효 투표에서 제외됐다. 이날 오후 7시 반쯤 개표장에 도착한 투표함 11개는 상자 바닥 면에 봉인 도장이 찍히지 않았고, 이 중 2개는 테이프로 밀봉조차 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 일원2동 제1투표소, 수서동 제4투표소, 개포4동 제4투표소 등 강남을과 압구정동 등 강남갑의 투표함이었다.

민주당 정동영 후보 측 개표 참관인들의 문제 제기로 개표는 일시 중단됐다. 정 후보 측은 “투표함에 손대지 말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새누리당 측은 “누가 뜯었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맞받으면서 고성이 오갔다.

안철수 원장도 한 표 서울 용산구 한강초등학교 투표소에서 안철수 원장(오른쪽)과 부인 김미경 씨가 투표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선거운동 과정에 연예인이 적극 응원했던 후보들은 운명이 엇갈렸다.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대구 수성갑)는 친딸인 탤런트 윤세인(본명 김지수)의 지원 사격을 받았지만 2위에 머물렀다. 윤세인은 최근 종영한 SBS 주말극 ‘폼나게 살거야’에서 주연급을 맡았다.

배우 이영애가 유세장에 등장했던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서울 중구) 역시 1, 2위를 다투다가 결국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에게 뒤졌다. 친아들인 배우 송일국의 지원을 받은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서울 송파병)는 접전 끝에 민주당 정균환 후보를 따돌렸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4·11총선#투표#개표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