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장에 홍순만 前인천부시장 내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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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철도국장 등 지낸 전문가

홍순만 전 인천시 경제부시장(60·사진)이 최연혜 전 사장의 비례대표 출마로 공석인 코레일 신임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김한영 전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실장과 함께 2배수 후보에 올랐던 홍 전 부시장은 최근 최종후보로 결정됐다. 홍 전 부시장은 다음 주 중 국토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취임할 예정이다.

서울 출신의 홍 전 부시장은 양정고,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 철도국장,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을 지낸 철도·교통 전문가다. 정부는 그동안 코레일 사장에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들이 계속 임명돼 철도사고가 빈발한다는 여론을 의식해 이번에는 철도 전문가를 사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코레일#홍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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