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비즈니스포럼 2014]기업혁신전략 석학이 밝히는 차별화 비법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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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동아비즈니스포럼
디지털 비즈니스 등 전략 제시… 제1회 ‘CSV 포터賞’ 뜨거운 관심

동아비즈니스포럼 2014는 마이클 포터, 마이클 샌델 두 교수의 세기의 토론 외에도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해 국내 최고, 최대 비즈니스포럼의 명성을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말 중심의 성찬(盛饌)이 아니라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실질적 솔루션을 제시해 여타 포럼과 확실히 차별화된다.

○ 혁신과 차별화를 위한 솔루션 제시

동아비즈니스포럼에는 세계 경영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의 사상가들이 참석해 강연과 토론을 벌인다.

리타 맥그래스 미국 컬럼비아대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2013년 경영전문 사이트 ‘싱커스 50(Thinkers 50)’ 전략부문 1위를 차지한 학자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연구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략적 차별화를 위한 혁신이 선택이 아닌 이유’에 대해 강연해 국내 기업들에 강한 통찰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돈 탭스콧 막시인사이트 회장은 집단지성과 협업을 강조한 저서 ‘위키노믹스’의 저자이자, 디지털 비즈니스 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디지털 세대가 본격적으로 노동인구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답을 제시한다.

영국의 컨설팅회사 ‘?What If!’의 설립자이자 유럽 최고의 인기 컨설턴트인 맷 킹돈은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론을 소개한다. 그는 20여 년간 기업, 정부기관 등 고객사의 직원이 창의적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창조적 문화를 만들기 위한 도구와 기법들을 개발해 왔다.

○ 세계 최초의 CSV 시상식

3일 오후 특별 세션으로 열리는 제1회 CSV 포터 상(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 시상식도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상은 모범적으로 공유가치창출(CSV)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한 기업, 기관들에 마이클 포터 교수가 직접 수여한다. CSV는 빈곤, 환경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업이 수익도 얻는 미래 경영 패러다임이다. 포터 교수는 3년 전 동아비즈니스포럼 2011에서 이 개념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수많은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부문에서 CSV 활동을 추진했으며 주요 기업들은 CSV 전담조직을 둘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이 상에 대한 기업과 기관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민간기업 등 각계에서 응모해 총 48개 사업에 대해 심사가 이뤄졌다. 포터 교수와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 김재구 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김남국 동아비즈니스리뷰(DBR) 편집장 등 전문가 13명이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층심사를 거쳐 12곳을 최종 선정했다.

CSV 포터 상 심사위원회 측은 “이 상은 CSV와 관련해 세계 최초로 제정된 것으로 상당한 의의가 있다”며 “한국이 CSV 분야를 선도하며 좋은 선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dongaforum.com)를 참조하면 된다. 참가 문의 02-2020-0468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동아비즈니스포럼#기업혁신전략#디지털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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