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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4편 내년 방영”… 김은희 작가 사극 좀비물 ‘킹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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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4편 내년 방영”… 김은희 작가 사극 좀비물 ‘킹덤’ 주목

신규진 기자 입력 2018-11-09 03:00수정 2018-11-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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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아시아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은 독특한 소재, 영화 이상의 퀄리티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리라 확신한다”고 8일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
“우리는 아시아 각국에서 위대한 이야기, 이야기꾼에게 투자합니다. 전 세계는 이야기로 어디든지 연결될 수 있거든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8일 열린 ‘See What’s Next: Asia’ 행사에서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리드 헤이스팅스가 말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넷플릭스가 아시아 11개국 언론, 기업 등 관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는 자리다.

2016년 1월 한국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전 세계 콘텐츠 17개 가운데 한국 예능, 드라마는 4개였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디렉터는 “한국 시장은 재능 있는 배우와 제작자가 많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아시아에서만 17개의 영화, 드라마를 만들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지난달 방영한 예능 ‘YG전자’ 등 국내 콘텐츠를 제작했다.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tvN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만든 사극 좀비물 ‘킹덤’이 단연 화제였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첫 한국 드라마로 조선의 왕세자가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다뤘다. 배우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등이 출연했다. 김 작가는 “2011년부터 기획했지만 기존 드라마 플랫폼으로 좀비물을 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넷플릭스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 테드 사란도스도 “킹덤의 극본을 읽자마자 굉장히 놀랐다. 역사적 비극과 영화 같은 스케일, 비주얼이 뛰어나다. 뛰어난 이야기는 어디에서든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증명한 작품”이라고 했다. 6부작으로 제작된 ‘킹덤’은 내년 1월 25일 방영된다. 넷플릭스는 ‘킹덤2’ 제작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천계영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SBS 예능 ‘런닝맨’ 등을 연출한 조효진, 장혁재 PD의 추리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멜로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가 공개됐다. 이들 모두 내년 초 방영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의 유명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6번째이자 마지막 시즌,마약 전쟁을 소재로 한 ‘나르코스: 멕시코’ 등 오리지널 콘텐츠도 공개했다. 1997년 DVD 대여 업체로 출발한 넷플릭스는 190여 개국 1억37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로 성장했다.
 
싱가포르=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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