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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임 실장에 “내옆에 못앉는 분 많아” 농담…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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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임 실장에 “내옆에 못앉는 분 많아” 농담…이유는

뉴스1입력 2017-07-17 16:31수정 2017-07-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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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기 앞서 조금 늦게 도착한 임종석 비서실장을 웃으며 맞이하고 있다. (청와대)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자신이 주재한 회의에 ‘지각 직전’ 도착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향해 ‘뼈있는 농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수석·보좌관회의가 열리는 청와대 여민1관에 다소 이르게 도착해 커피를 내린 뒤 회의장으로 들어섰다.

문 대통령은 회의 테이블에 앉으며 통상 임 실장이 앉는 자신의 오른쪽 자리가 아직 비어 있는 것을 보고 “공석이 있네요”라고 한 마디 했다.

이어 임 실장이 회의 시작 시각인 오후 2시 정각에 도착해 문 대통령의 오른쪽 자리에 허겁지겁 착석하자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 못 앉는 분들이 많아요”라고 웃으며 “자, 시작할까요”라고 바로 모두발언에 들어갔다.

청와대 핵심 참모인 비서실장직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지각할 뻔한 임 실장에게 에둘러 ‘지청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또 고정석이 아닌데도 대통령 옆자리는 아무래도 다소 부담스러워해 다들 앉지 않으려는 것을 두고 한 농담으로도 읽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수보회의에서 수석과 비서관 간 서열을 따지지 말자는 취지로 회의 좌석을 따로 정하지 말고 선착순으로 자리에 앉자고 했다. 다만 이같은 방침에도 문 대통령 오른편 자리는 임 실장으로 거의 고정돼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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