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수유 셀카’ 논란 “관종? 맞을지도…자랑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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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1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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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가은 소셜미디어
사진=정가은 소셜미디어
얼마 전 출산한 배우 정가은이 올린 ‘수유 셀카’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가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젠 수유하면서 셀카 찍는 여유가 (생겼다)”면서 “식사 중인 우리 소이(정가은 딸) 뒤태. 가려야할 부분은 소이가 가려주는 센스!”라는 글과 함께 수유 중인 자기 사진을 올렸다.

딸에게 젖을 먹이는 모습을 담은 정가은의 셀카 사진에 일부 누리꾼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관종 기질이 다분해 보인다”, “나도 애가 있다만.. 어떤 엄마가 수유하고 있는 사진을 찍어 올릴까”,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도 이 모습은 야하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관종이란 관심종자의 준말로 병적으로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 사람이란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인터넷 신조어다.

한 누리꾼은 정가은 수유 셀카 사진을 두고 ‘나만 불편해? 너만 불편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가은은 11일 “일일이 하나하나 다 답글을 달 순 없지만.. 뭐 관종이 맞을지도 (모르겠다)”면서 “애기가 생기니까 자랑하고 싶어 미치겠더라”고 사진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좀 자제했어야했나 싶기도 한데.. 뭐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게 살 순 없으니까.. 전 저 응원해주시고 예쁜 시선으로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 갖고 소통하고 지낼 것”이라며 “예쁘게 봐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대다수의 누리꾼은 모유 수유 사진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가은의 해명 글 뒤에도 “수유하는 모습 너무 아름다워요”, “악플 신경 쓰시지 마세요”, “보기 싫으면 조용히 나가면 될 것” 등 정가은을 응원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달 20일 오전 2시 26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산부인과에서 2.84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정가은은 지난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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