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너무 작잖아!” 남편이 사준 1억원 상당 아우디 박살낸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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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25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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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브릭 캡처
사진=라이브릭 캡처
중국의 한 여성이 남편이 선물해 준 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너무 작다(too small)’는 이유로 그것을 돌로 깨부순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차량은 중국에서 시가 약 1억20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고급차여서 더욱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남편으로부터 아우디 Q7 차량을 선물로 받은 여성이 전가족이 타기엔 차의 크기가 너무 작다며 돌로 차량 문과 창문, 차량 내부 등을 내리찍어 차량을 망가뜨렸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서 처음 공개된 문제의 영상을 보면 여성이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듯 돌로 차량 이곳저곳을 사정없이 내리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장에 있던 행인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여성의 행동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 영상 설명에는 “이 여성은 남편이 사준 차가 가족용으로 너무 작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는 글이 달려 있다. 지난 19일 공개된 이 영상은 이미 조회수 6만 건을 돌파한 상태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남편이 바람을 폈거나 다른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라며 차량이 작다는 이유만으로 이 같은 방법으로 차량을 훼손한 여성의 행동에 대체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여성의 행동이 잘 못 됐다고 말하며 여성의 허영심 등을 따갑게 지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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