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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남북정상회담, 18~20일 개최…내주 판문점서 실무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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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남북정상회담, 18~20일 개최…내주 판문점서 실무협의

뉴시스입력 2018-09-06 10:45수정 2018-09-0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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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별사절단 단장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화를 나누며 웃음짓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9.5/뉴스1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18~20일 2박3일간 개최된다. 남북은 내주 초 판문점에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대북특사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남과 북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 특사단은 어제 저녁 늦은 시간에 돌아왔다. 특사단은 방북을 통해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문제를 폭넓게 협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먼저 “특사단은 오전 평양 도착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며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인사들과도 만나 남북 정상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협의했다”고 했다.

이어 18~20일간 열리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판문점선언 이행 성과 점검 및 향후 추진방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지난 5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 자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했다.

정 실장은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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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남북 간에 진행 중인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고, 남북정상회담 계기에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북공동연락사무소도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키로 합의했다.

정 실장은 “남북은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하기로 하고, 필요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특사 방북 결과는 미국 등 유관국에 상세히 설명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남과 북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나감으로써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에서 보다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특사단에게 전한 메시지를 소개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의 비핵화 선제적 실천 의지를 ‘선의’라고 표현하면서도 이같은 노력을 국제사회에서 알려달라는 중재자적 역할을 우리 측에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히 천명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런 의지에 대한 국제사회의 일부 의문에 답답함을 토로했다”며 “북한은 그러면서 비핵화에 필요한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실천해나가는 데 이런 상황을 선의적으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풍계리 갱도의 3분의 2가 완전히 폭락해 핵실험이 영구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며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실험장도 북한 유일한 실험장일 뿐 아니라 향후 장거리 탄도미사일 실험을 완전히 중지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하며 비핵화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고 정 실장은 전했다.

다만 “매우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조치인데 이에 대한 국제사회 평가가 좀 인색한 데 대한 어려움을 (김정은 위원장이) 토로했다”고 했다. 사실상 우리 측에 자신의 비핵화 의지를 알리는 중재자적 역할을 거듭 요청한 셈이다.

정 실장은 연내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는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이고 관련국가의 신뢰를 쌓기 위해 필요한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북한도 우리 판단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이에 대해 “미국과 우리나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우려, 즉 종전선언을 하게 되면 한미동맹이 약화되고 주한미군을 철수해야한다라고 하는 데에 대해 종전선언과 전혀 상관없는 게 아니냐”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정 실장은 전했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강조했다고 정 실장은 밝혔다. 다만 이날 면담 자리에서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그러면서 “주요국과의 특사단 방북결과 공유는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계획을 갖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구체적 계획이 확정되는대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전문] 정의용, 특사단 방북결과 보고
“18일~20일 평양정상회담 개최”

정의용 대북특사대표단 수석 브리핑

대북 특사대표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남과 북은 9월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날(5일) 방북 결과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브리핑 전문.

대통령 특사단은 어제 저녁 늦은 시간에 돌아왔습니다.

특사단은 방북을 통해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문제를 폭넓게 협의하였습니다.

특사단은 오전 평양 도착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인사들과도 만나 남북 정상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협의하였습니다.

첫째, 남과 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하였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판문점선언 이행 성과 점검 및 향후 추진방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둘째,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셋째, 현재 남북 간에 진행중인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고, 남북정상회담 계기에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넷째, 남북은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하기로 하고, 필요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특사 방북 결과는 미국 등 유관국에 상세히 설명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남과 북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나감으로써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에서 보다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특사단 방북 상황을 지켜보며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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