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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선더’ 11일 시작했는데…北 회담중지 통보에 정부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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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선더’ 11일 시작했는데…北 회담중지 통보에 정부 당혹

뉴스1입력 2018-05-16 06:43수정 2018-05-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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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개최 10시간 앞두고 ‘무기 연기’ 일방 통보
정부 “유관부처 협의 거쳐 정부입장 발표”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을 위해 회담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3.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남북 고위급회담을 10시간도 채 남기지 않고 무기한 연기한다고 통보하면서 정부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북한은 16일 오전 0시30분쯤 리선권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정부에 보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 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유로 고위급회담을 무기 연기한다고 알려왔다.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된 고위급회담 시작을 10시간도 채 남기지 않고 일방적으로 무기한 연기 통보를 한 것이다.

더욱이 정부는 북한이 지난 11일 시작한 ‘맥스 선더’ 훈련을 문제 삼은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정부가 14일에 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북한이 15일 오전 통지문을 보내 16일 회담 개최를 제의해왔기 때문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특별히 연합훈련을 문제 삼는 분위기는 없었던 거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기로 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기싸움을 벌이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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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통일부 간부들은 이날 북한의 ‘회담 무기 연기 통보’를 받은 직후 향후 대책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오전 유관부처 협의를 거쳐 정부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새벽 “우리는 남조선에서 무분별한 북침 전쟁소동과 대결난동이 벌어지는 험악한 정세 하에서 16일로 예견된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며 회담 중지 사실을 보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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