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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경수 “경남지사 선거 출마…필요시 특검도 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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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경수 “경남지사 선거 출마…필요시 특검도 응할 것”

뉴스1입력 2018-04-19 16:33수정 2018-04-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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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사건에 “정쟁중단 위한 신속한 수사 촉구”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2018.4.19/뉴스1 © News1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는 오늘 오전 예정됐던 경남지사 출마 선언을 취소하고 서울로 왔다”며 “한시가 급한 국정과 위기에 처한 경남을 더 이상 저와 연관된 무책임한 정치공방과 정쟁의 늪에 그대로 내버려둘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남 현실을 도외시한 채 정치공세로 날을 지새는 일부 야당의 모습을 보며 이 구렁텅이 속에서 경남의 변화와 미래를 이야기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었다”며 기자회견을 취소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출마 선언을 취소하는 바람에 많은 분에게 혼선을 줘서 송구하다”며 “경남을 지금과 같은 정쟁의 바다로 빠뜨린 채 저 혼자 선거에 출마한다고 나서는 것은 도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사정당국을 향해 “야당과 언론에서 제기하는 모든 의혹에 대해 남김없이 조사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치권을 향해선 “하루 빨리 국회를 정상화시켜달라”며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도 즉각 중단해달라”고 했다.


김 의원은 “다시 경남으로 가 한치의 흔들림 없이 선거를 치러나가겠다”며 “오늘 다시 새로운 걸음을 내딛고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를 포함해서 여러 가능성을 포함해 고민했고 고민 결과를 기자회견에서 말씀 드렸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자신이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경남도청 앞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3·15 민주묘지, 충혼탑 등을 참배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당 안팎에선 김 의원이 불출마 결단을 내린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결국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경남지사 출마를 재차 공식화하면서 김 의원의 거취 문제는 일단락됐다.

(서울=뉴스1)


[전문]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 선언…특검 조사도 응할 것”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정쟁을 하루 속히 매듭짓고, 위기에 빠진 경남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를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 촉구하고, 특검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오전 예정됐던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취소하고 서울로 왔습니다. 많은 분들과 상의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한시가 급한 국정과 위기에 처한 경남을 더 이상 저와 연관된 무책임한 정치공방과 정쟁의 늪에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경남의 현실을 도외시 한채 정치공세로 날을 지새는 일부 야당이 모습을 보면서 이 구렁텅이 속에서 경남의 변화와 미래를 이야기 한 들 무슨 소용 있겠나 싶었습니다. 누구나 심각한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을 위한 추경예산안 조차 발목 잡힌채 정치 공방으로 허송세월 하는 국회를 보며 대로는 안된다 생각했습니다.

저는 오늘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야당과 언론에서 제기하는 모든 의혹에 대해 남김없이 조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하루빨리 국회를 정상화 시켜 주십시오. 국민의 삶과 청년 일자리를 더 이상 정쟁의 볼모로 삼지 말아주십시오 터무니 없는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해 주십시오.

경남도민 여러분 오늘 예정된 출마를 취소 해 많은 분들에게 혼선 드렸습니다 송구합니다. 그렇지만 경남을 지금과 같은 정쟁의 바다에 빠트린 채 저 혼자 선거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도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신속한 수사를 통해 정쟁을 하루 속히 매듭짓고, 이제는 위기에 빠진 경남을 살리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저는 이 시간 부터 당당하게 선거 임하겠습니다. 다시 경남으로 가 한치의 흔들림 없이 선거를 치러 나가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경남이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미래로 힘차게 나갈 것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몰락하는 보수가 아니라 경남도민의 삶을 살려야 합니다. 침체의 늪에 빠진 경남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조선업 위기로 인해 실업으로 내몰린 노동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정쟁이 왠말입니까. 몇년째 0%대 성장률을 기록하는 경남경제 이제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번 선거는 누가 그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누가 경남 새 미래 이끌어 낼 수 있는 지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경남을 바꾸겠습니다. 세상을 함께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경남도민과 함께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더 나은 세상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민여러분, 저는 다시 새로운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경남의 변화 함께 만들어 갑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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