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 지명…문형배·이미선 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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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0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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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 © 뉴스1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 ©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문형배(54)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와 이미선(49)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각각 지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 후보자들은 내달 19일 퇴임하는 서기석, 조용호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대통령이 지명한 재판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만, 별도의 선출 절차 없이 임명이 가능하다.

이날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문형배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18기로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부산고법 부장판사, 부산가정법원장 등을 지냈다.

법관임용후 줄곧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판사생활을 했다. 진보성향의 판사모임으로 알려진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이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 뉴스1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 뉴스1

이미선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6기로 부산 학산여고, 부산대 법대, 법학 석사 등을 나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현재 이 후보자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부장판사로, ‘사법농단’으로 기소된 법관들의 사건 일부를 배당받은 바 있다.

총 9명으로 구성되는 헌법재판관은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그 중 3명은 국회, 3명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후보자를 임명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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