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與, 신의 직장 간 ‘신’이 누군지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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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3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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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당국과 여당의 행태는 역주행 페달 밟기”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2017.7.5/뉴스1 © News1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2017.7.5/뉴스1 © News1
바른미래당은 23일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관련해 “의혹에 관한 국민적 공분은 임계치를 넘고 있는데 책임 당국과 여당의 행태는 역주행 페달을 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책임져야 할 박원순 시장은, 말귀를 못 알아듣고 엉뚱한 소리로 노발대발하는 사오정 놀이를 하고 있다”며 “여당의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마저도 가짜뉴스 타령을 하고 있다. 귀족노조를 반성해야 할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런 행태를 국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 입만 열면 정의니, 공정이니, 평등이니 하던 사람들이 하는 행동으로서는 심각한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공공기관을 채용 비리 복마전으로 만든 데에 대해 민주노총·서울시·청와대·여당의 4박자가 조금씩 일조하고 짬짜미한 셈”이라며 “계속 국정조사를 거부하면,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귀족노조의 고용세습 놀이터가 돼버린 것은 결국 민주노총과 그들에게 우호적인 책임 당국의 합작품이라는 추론을 강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기업과 공공기관은 그야말로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꿈의 직장을 넘어 신의 직장이다. 신이 누구인지 제대로 좀 찾아보자는 데 도대체 무엇이 켕기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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