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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또 공개소환… 올해 4번째 포토라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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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또 공개소환… 올해 4번째 포토라인 서

고도예 기자 입력 2018-09-21 03:00수정 2018-09-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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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 조사
횡령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20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9)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 회장이 검찰과 경찰, 법원에 출석하면서 포토라인에 선 것은 올해 네 번째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매지 않은 조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6분 검찰에 출석하면서 ‘회장직에서 물러날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만 밝혔다.

검찰은 조 회장 측이 실제로는 근무하지 않은 어머니와 지인 등 3명을 계열사인 정석기업 임직원으로 등재해 20억 원대 급여를 허위로 지급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조 회장 측은 이날 조사에서 “모친은 정석기업에서 월급을 받을 만한 정당한 직무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2년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이 별세하자 조양호 회장의 어머니는 살던 집을 정석기업에 기증하고 ‘조중훈 기념관’ 추진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조 회장을 상대로 정부 규제를 피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자료를 냈다는 혐의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한진그룹이 2014년부터 4년 동안 조 회장의 처남 명의로 된 위장 계열사들을 고의로 누락한 자료를 제출했다며 지난달 조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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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공정거래법 위반#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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