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국방차관, 고도근시로 軍면제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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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자타공인 최고 국방 전문가”

박재민 신임 국방부 차관. 청와대 제공
박재민 신임 국방부 차관. 청와대 제공
23일 임명된 박재민 신임 국방부 차관이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박 신임 차관은 신체검사 당시 고도 근시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역대 국방부 차관은 예비역 장성이거나 외부 전문가 출신으로 대부분 현역이나 보충역 복무를 마친 사람들이었다. 병역 면제자가 군사 사무 전반을 관장하는 국방부 2인자인 차관이 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박 신임 차관은 국방부에 26년간 근무하며 군사시설, 예산, 국방정책, 조직 관리 등의 업무를 두루 거치는 등 군 미필이라는 점을 문제 삼기 어려울 정도로 자타 공인 최고의 국방 전문가”라고 말했다. 그는 임명 직후 “국방부 장관을 보좌해 국방개혁을 완수하고 강한 힘으로 평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박재민 국방차관#군 면제 논란#박재민 군 미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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