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1%·한국 31%, 지지도 동반 상승…양당 격차 10%p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17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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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주 대비 0.5%p 올라…한국당은 1.4%p 상승
중도층에선 15.1%차이…민주, 충청·경기·인천 하락

4주 연속 증가했던 무당층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도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6월 2주차(10~14일) 주간집계에서 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5%p 오른 41%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민주당은 진보층과 보수층, 호남과 서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60대 이상, 20대를 중심으로 올랐다. 충청권과 경기·인천, 50대는 내렸다.

한국당 역시 전주 대비 1.4%p 오른 31%를 기록했다.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다시 30%대 초반을 회복했다.

한국당은 보수층, 충청권과 PK, TK, 30대와 60대 이상, 40대, 50대에서 주로 올랐다. 진보층과 중도층, 서울, 20대는 내렸다.

양당 격차는 10%p로 집계됐다. 다만 중도층에서 양당 격차는 15.1%p로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 민주당(6월 1주 41.0% → 6월2주 41.5%)은 소폭 올랐고, 한국당(28.7% → 26.4%)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진보층 6월1주 64.4% → 6월2주 66.7%)과 한국당(보수층 60.8% → 65.5%) 모두 높아졌다. 다만, 한국당의 상승 폭이 다소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8%p 내린 6.1%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주로 민주당으로 결집한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0.9%p 오른 5.6%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0.4%p 내린 2.5%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오른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8%p 감소한 12.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37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5.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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