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막말이라고 하는 것이 막말…이기는 길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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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1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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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폭정 그냥 둘 수 없다…반드시 막아낼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4대강 보파괴’ 저지 대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6.11/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4대강 보파괴’ 저지 대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6.11/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연이은 막말 논란에 대해 “아무거나 막말이라고 말하는 그 말이 바로 막말”이라고 반박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4대강 보 파괴 저지’ 대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내용을) 보면 다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민주당의 ‘막말’ 비판에 대해 “막말이라는 막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일축했다.

‘얌전한 야당 앞에는 패배뿐’이라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페이스북 내용에 대해 “우리가 이기는 길로 가겠다”며 “이 정부의 폭정을 그냥 놓아둘 수는 없다. 반드시 막아내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지켜내는 이기는 길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정부의 4대강 보 해체에 대해 “국민 관심과 관계없는, 지역 주민의 생각에 반하는 잘못된 정책이다. 4대강 보가 생긴 뒤 농사짓기 좋아졌고, 홍수 걱정이 없어졌다. 주민들이 살기 좋게 됐다”며 “무슨 폐해가 있는가. 환경단체가 환경오염 우려가 있다고 하지만 이포보의 경우 7년 동안 녹조가 생긴 바가 없고, 오히려 수량이 많아져 어종이 다양화돼 생태계가 살아나는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멀쩡한 보를 파괴하겠다는 것인지 지역 주민들은 납득하지 못한다. 저도 그렇다”며 “잘못된 정책은 바꾸면 된다. 그렇게 하지 않는 독선과 고집을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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