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랭킹 지배하는’ 류현진, ESPN 사이영상 예측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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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1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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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미국 주요 매체들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지난 한 주간의 파워랭킹을 공개하면서 다저스를 지난주 1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2위로 선정했다. 1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였다.

MLB닷컴은 “지난 주 휴스턴의 끈질긴 공격력만큼 다저스의 투수력이 인상적이었다”며 “다저스 선발진은 올 시즌 21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인데 류현진의 공이 컸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에 대해선 “2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무실점 행진을 31이닝까지 늘렸다”는 기록을 덧붙였다.

MLB닷컴과 마찬가지로 다저스를 파워랭킹 2위로 꼽은 야후스포츠도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시한 다저스의 선택은 조용하고 좋은 움직임이었다”며 “커쇼와 워커 뷸러, 류현진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를 이기기 힘든 팀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또 다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하는 사이영상 예측 순위에서도 74.9점을 얻어 내셔널리그(NL) 1위에 올랐다. ESPN의 사이영상 예측은 야구 통계학자 빌 제임스와 ESPN 칼럼니스트 롭 네이어가 함께 만든 공식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이닝과 자책점, 삼진, 승패, 세이브, 완봉승 등을 공식에 대입해 포인트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기록상으로도 류현진의 상승세가 입증된 셈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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