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후보자 임명 찬반 여론 팽팽…찬성 43.3%, 반대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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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8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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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전 적격성 조사에 비해 긍정 여론 15%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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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18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43.3%, 반대 44.2%로 찬반 양론은 0.9%p 초박빙의 격차로 팽팽하게 맞섰다. 모름·무응답은 12.5%다.

닷새 전 적격성 조사(적격 29% vs 부적격 55%)에 비해 긍정 여론은 15%p 늘어난 반면, 부정여론 10%p 줄어드는 등 여론 흐름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포함해 거의 모든 계층에서 긍정 여론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진보층·중도층, 정의당·민주당 지지층에서 증가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이처럼 여론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은 Δ이 후보자 측의 적극 해명Δ주식 매도 Δ정의당과 민주평화당 일부 의원의 입장 선회와 더불어,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의 ‘세월호 망언’ 후폭풍에 따른 기류 변화가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4%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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