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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요요마 “장벽 대신 다리를”…美·멕시코 접경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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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요요마 “장벽 대신 다리를”…美·멕시코 접경서 공연

뉴시스입력 2019-04-15 17:42수정 2019-04-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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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첼로 연주자이자 중국계 미국인인 요요마가 지난 12일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서 연주회를 열고 청중에게 “장벽이 아닌 다리를 건설하라(build bridges, not walls)”며 통합과 공존을 호소했다.

CNN에 따르면 요요마의 공연은 리오그란데강을 경계로 마주한 미국 텍사스주 라레도와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누에보 라레도시가 참여하는 ‘행동의 날’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요요마는 미국 텍사스와 멕시코를 잇는 후아레스-링컨 국제 교량을 배경으로 공연을 한 뒤 “나는 평생 문화와 규율, 음악, 세대의 경계에서 살아왔다”며 “우리는 문화를 통해 장벽이 아닌 다리를 짓고 있다. 국가는 호텔이 아니어서 꽉 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요요마의 발언은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접경 남부 국경에 장벽 건설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나라는 꽉 찼다”고 한 것을 반박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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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사엔스 라레도 시장은 연주회 이후 요요마에 기념 열쇠를 건넨 뒤 “그의 방문은 문화가 우리 모두를 어떻게 연결하는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한편, 요요마는 지난해부터 전세계 36개 장소를 돌며 바흐의 무반주 모음곡을 연주하는 ‘바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공연은 30일 페루 리마에서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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