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마무리 조상우는 9회말 등판해 3명의 타자를 상대해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308일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첫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홈팀 NC가 7-0으로 삼성을 완파했다.
NC는 외국인 투수 버틀러가 7⅓이닝을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외국인 타자 베탄코트는 1회말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오프시즌 NC로 이적한 양의지는 홈런을 비롯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새 팀에 순조롭게 안착했다.
광주에서는 LG가 KIA를 2-0으로 꺾었다.
LG 선발로 나선 윌슨은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9회 등판한 정찬헌은 1이닝을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정찬헌의 세이브로 LG는 구단 통산 1100세이브(역대 2번째)를 달성했다.
KIA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 개막전이 열린 전국 5개 구장에는 총 11만4028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는 종전 기록인 9만6800명(2009년 시즌)을 넘어서는 역대 개막일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또한 이날 관중수는 1일 최다 관중 2위 기록(최다 2016년 5월5일 11만4085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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