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많은 눈 최대 20㎝…경기·강원 대설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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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5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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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6~4도, 낮 최고 8~14도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일대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2019.3.15/뉴스1 © News1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일대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2019.3.15/뉴스1 © News1
토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15일 예보했다.

이날 오후 6시50분 현재 전국이 흐리고 전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으며 서울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다음날(16일) 오전 0시까지는 대기가 불안정해 비 구름대가 매우 발달하고 있어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겠다.

강원 산지에는 내일(16일) 새벽까지 20㎝ 이상, 경북북동산지는 10㎝ 내외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으며,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북, 남부내륙에도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5~30㎜, 경북북부내륙과 울릉도·독도 5㎜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산지 5~10㎝에서 많은 곳은 20㎝ 이상, 경기 동부와 강원 동해안, 강원 중북부내륙, 충북북부, 전북 내륙, 경북 북부내륙, 경남 서부내륙 1~5㎝, 서울과 경기 동부를 제외한 경기, 충북 남부, 전남 동부내륙 1㎝ 내외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경기 동부와 강원 중부내륙, 강원 산지, 경북 북동산지에는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예상된다. 아침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은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춘천 -6도 대전 1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전주 1도 광주 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9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부산 13도 전주 11도 광주 1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 0.5m~3.0m, 전해상 먼바다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해상에도 풍랑특보가 추가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6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4~11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2~7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6~11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8~12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북도: -4~12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3~12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4~14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1~14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4~9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북도: -2~12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1~14도, 최고강수확률 30%
-제주도: 4~14도, 최고강수확률 2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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