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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주 차량에 치여 예비 대학생 숨져…도주 30대 운전자 붙잡아
뉴스1
업데이트
2019-02-22 11:13
2019년 2월 22일 11시 13분
입력
2019-02-22 11:11
2019년 2월 22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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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을 앞둔 예비 대학생이 음주 차량에 치어 숨졌다.
22일 오전 1시 58분께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네거리에서 A씨(39)가 몰던 코란도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19)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
B군은 사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심폐소생술 한 뒤 인근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달아나는 A씨를 약 2km 뒤쫒아가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37% 상태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B군은 올해 3월 대전의 모 대학교 입학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군의 부모가 “횡단보도로 잘 건너고 있는데 사고를 당해 외아들을 잃은 게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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