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갤럭시 폴드 5G, 5월 중순 출시”…230만~240만원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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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1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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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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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현재 5G 폴더블폰은 삼성전자만이 내놓을 수 있다”면서 오는 5월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 5G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동진 사장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의 상징인 갤럭시 폴드는 최고이자 최선의 제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 사장은 “한국 시장에 4G용 갤럭시 폴드를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방침을 바꿔) 5월 중순 한국에서 5G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자간담회에 앞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 5G는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땐 4.6인치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사용할 수 있고, 펼쳤을 땐 7.3인치 크기로 사용할 수 있다. 7.3인치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도 얇다고 느낄 수 있게끔 디스플레이 두께에 신경을 썼다. 이를 위해 유리 소재 대신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를 개발해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약 50% 정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갤럭시 폴드는 구부려지는 게 아닌 완전히 접힌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20만 번을 접었다 펴도 제품이 변형되지 않는 내구성을 갖췄고, 하루 100번을 접었다 폈을 때 약 6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5G 가격을 230만~240만 원대로 책정했다. 4G용 갤럭시 폴드는 1980달러(222만4000원)로 4월 26일 미국에서 첫 판매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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