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7차 월드컵 동메달…6개 대회 연속 메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17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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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윤성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5·강원도청)이 6개 대회 연속 메달 수집 행진을 이어갔다.

윤성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 동메달을 획득했다.

공교롭게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1주년이 되는 날에 또다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벌써 이번 시즌에만 6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53초71, 2차 시기에서 53초73을 기록해 합계 1분47초44를 기록했다. 스타트는 1차 시기가 4.85, 2차 시기가 4.79였다. 1위는 1분47초19를 기록한 알렉산드르 트레티야코프(러시아), 2위는 1분47초33을 기록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차지했다.

윤성빈은 지난 1월에 열린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올 시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후 열린 7차 대회에서 다시 동메달을 수확하며 1~7차까지 열린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4차 대회는 악천후로 열리지 않아 메달 획득 기회 자체가 없었다.

그러나 세계랭킹은 2위로 이전보다 한 계단 하락했다. 윤성빈은 랭킹포인트에서 1245점을 기록,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트레티야코프(1269점)에게 밀려 왕좌를 내줬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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