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주당, 5·18 계기로 한국당에 극우 프레임 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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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7일 1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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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형 비리 의혹 덮어질 것이라 생각은 오산”

이양수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변인이 3일 서울 여의도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 © News1
이양수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변인이 3일 서울 여의도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 © News1
자유한국당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5·18 공청회 발언 파문을 기회로 자유한국당에 대한 극우 프레임 덧씌우기에 혈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은 한국당에 대한 가당치도 않은 극우 프레임 씌우기 작태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대선여론조작 범죄로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파괴한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하기에 정권의 명운을 걸고 있다”며 “어제 창원에서는 정청래 전 의원, 민홍철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지사의 대선여론조작 범죄가 무죄라며 사법적폐세력 탄핵을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해주 중앙선관위원은 형식적 내부 호선 절차를 거쳐 유일한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으로 국가 선거관리의 사실상 총 책임자가 됐다”며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와 선거관리 공정성의 엄중함에 대한 이해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선거의 공정성을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기를 바라는 지경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처럼 쌓인 현 정권의 권력형 비리 의혹이 그런다고 덮어질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대통령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생각을 접고, 즉각 조 중앙선관위원 임명을 철회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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