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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조 원 ‘세기의 이혼’에 주목 받는 로런 샌체스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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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조 원 ‘세기의 이혼’에 주목 받는 로런 샌체스는 누구?

전채은기자 입력 2019-01-11 17:21수정 2019-01-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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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체스 폭스서 엔터테인먼트 뉴스 진행하며 이름 알려
피플지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되기도
외도 취재한 언론사 보도 전 베이조스가 ‘선수쳤다’ 의심도
트럼프 미 대통령 눈엣가시 베조스에 “행운을 빈다” 반응

9일(현지 시간) 발표된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미국 아마존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55)의 이혼 이유가 폭스뉴스 앵커 로런 샌체스(49)와의 외도라는 보도에 샌체스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미 연예매체에서 베이조스와 샌체스가 만남을 갖고 있다는 보도를 준비하자 미리 이혼을 발표하는 ‘선수’를 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샌체스는 폭스에서 주로 유명인의 소식을 전하는 엔터테인먼트 뉴스와 예능 방송을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에서 멕시코 이민자 후손으로 태어난 그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서 언론학을 전공했다. LA 한 지방방송국 보조로 언론계에 입문한 후 1994년 영화·TV프로그램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의 뉴스 프로그램 ‘엑스트라(Extra)’ 진행을 맡았다.

산체스는 2000년 ABC방송의 토크쇼 ‘더뷰(The View)’의 객원 진행자로 활동했고 2005년 폭스의 인기 경연대회 ‘소유띵크유캔댄스(So You Think You Can Dance)’의 최초 진행자가 되어 전국적 지명도를 쌓았다. 한때 유명 연예지 피플이 꼽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도 뽑혔다.

산체스는 한때 유명 미식 프로축구 선수 토니 곤잘레스(43)와 연인 관계였다. 결혼을 하지 않은 채 아들 한 명(18)을 두고 헤어졌다. 2005년 과거 폭스뉴스 동료였고 할리우드 연예산업의 거물이 된 유태계 패트릭 화이트셀(54)과 200만 달러(약 23억 원)의 호화 결혼식을 올렸고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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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2016년 화이트셀과 별거를 시작한 뒤부터 베이조스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는 베이조스가 세운 우주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의 헬기 조종사를 맡기도 했다.

한편 베이조스의 이혼 발표 이후 미 언론들은 이혼 내막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특히 미 타블로이드지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지난 4개월 간 취재한 둘의 관계를 기사화하겠다고 통보한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많다. 베조스는 해당 잡지의 통보 후 48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이혼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이토록 집요하게 베이조스의 뒤를 캔 것을 해당 잡지의 ‘친(親) 트럼프’ 성향과 연관 짓기도 한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모회사 아메리칸 미디어 소유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친구 데이비드 페커. 아메리칸 미디어는 2016년 미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의 성 스캔들 보도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한편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 앞에서 “베이조스에게 행운을 빈다”며 “이혼은 아름다울 것”이라고 했다. 미 유력언론 워싱턴포스트(WP)의 소유주인 베이조스는 그간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정책을 비판했고 트럼프 역시 베조스와 날을 세웠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그 자신의 두 차례 이혼 경험에서 비롯됐는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베이조스를 비꼬는 것인지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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