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양의지, NC 유니폼 입는다…4년 125억원, 역대 포수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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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1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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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양의지가 두산 베어스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다. /뉴스1 DB © News1
2018년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양의지가 두산 베어스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다. /뉴스1 DB © News1
NC 다이노스가 두산 포수 양의지(31)와 11일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으로 계약금 60억원, 연봉 65억원 등 총액 125억원 규모이다. 역대 포수 FA 최고액이다.

올 시즌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의지는 뛰어난 투수리드, 도루저지 능력을 지니고 있다. 공격에서도 올해 타격 2위(타율 0.358)에 오르며 국내 최고 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동욱 NC 감독은 “포수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면서 공격력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감사 드린다.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김종문 NC 단장은 “창원 새 야구장 시대에 맞춰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의 팬심에 화답하는 길은 선수단에 과감히 투자해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다이노스가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NC는 12월 중 경남 창원에서 양의지의 입단식을 열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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